지역 행동/KBS충주라디오 등 매체 출연 썸네일형 리스트형 [라디오] 20년 일한 노동자들 전원해고한 한국GM, 명백한 노조파괴 행태다(2025.12.02) 2025년 12월 2일 화요일 ~08:56:0020년 일한 노동자들 전원해고한 한국GM, 명백한 노조파괴 행태다최근 한국GM 세종물류센터에서 120명 넘는 하청노동자들이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원청 한국GM 임원이 스스로 “진짜 사장”이라고 말한 녹취가 공개된 직후, 도급계약 종료를 명분으로 하청업체가 폐업을 선언하며 노동자 전원을 해고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음성노동인권센터 박성우 활동가와 함께 이 사태의 전말을 짚어보겠습니다. Q1. 먼저, 이번 한국GM 세종물류센터 집단해고 사태가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 전체 흐름을 설명해주시죠.이번 사태는 11월 28일, 세종물류센터를 운영해온 하청업체 우진물류가 폐업을 선언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우진물류는 “한국GM과의 도급 계약이 종료.. 더보기 [라디오] 사내 정신건강 복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없는 삼성의 막무가내 노동자 통제(2025.11.18) 2025년 11월 18일 화요일 ~08:56:00사내 정신건강 복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없는 삼성의 막무가내 노동자 통제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무려 5천 명이 넘는 직원들의 주민등록번호, 연봉, 인사평가, 집 주소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가 내부망 공용폴더에 그대로 노출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뿐 아니라 그 폴더 안에는 노조 집행부를 특정해 감시한 정황, 그리고 정신건강과 관련한 직원 소견을 사실상 ‘선별·배제’ 용도처럼 기록한 문서까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단순 사고인지, 구조적 통제인지 의문이 커지고 있는데요. 음성노동인권센터 박성우 활동가와 함게 합니다.Q1. 우선, 이번 사건의 전체 흐름부터 정리해주시죠.이번 사건은 지난 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들이 사용하는 내부 서버의 공.. 더보기 [라디오] 새벽배송, 무엇이 문제인가(2025.11.04) 2025년 11월 4일 화요일 ~08:56:00새벽배송, 무엇이 문제인가 오늘은 새벽배송, 특히 쿠팡 물류·택배 현장에서 벌어지는 야간노동과 과로사 위험, 그리고 그에 대한 규제 논란을 다뤄보겠습니다. 새벽배송이 소비자에겐 편리함이지만, 노동자에겐 건강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죠. 음성노동인권센터의 박성우 상임활동가 연결돼 있습니다. Q1. 새벽배송이 왜 문제인가요?새벽배송이 문제가 되는 건 단순히 ‘빨리 물건이 오는 것’과 무관하지 않지만, 그 이면엔 야간노동·장시간노동·숙식·휴식 부족 같은 구조적 위험이 깔려 있습니다. 예컨대 최근 출범한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택배기사들의 과로를 줄이기 위해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심야배송을 제한하자”는 제안이 나왔어요. 이런 제안이 나오는 배경엔.. 더보기 [라디오] 검사가 눈물까지 흘린 쿠팡의 퇴직금 미지급 수사 무마 사건, 대기업-검찰-로펌의 유착 관계 파헤쳐야(2025.10.21) 2025년 10월 21일 화요일 ~08:56:00검사가 눈물까지 흘린 쿠팡의 퇴직금 미지급 수사 무마 사건, 대기업-검찰-로펌의 유착 관계 파헤쳐야 오늘은 요즘 가장 뜨거운 논란이죠. 쿠팡의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과, 그 뒤에 불거진 검찰 봐주기 의혹 이야기입니다.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현직 검사가 눈물을 흘리며 “200만 원 퇴직금이라도 노동자들이 빨리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장면, 많은 분들이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 사건은 단순히 퇴직금을 안 준 문제가 아니라, ‘대기업-로펌-검찰-노동부’가 얽힌 수사 무마 의혹 사건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음성노동인권센터 박성우 상임활동가와 함께합니다. 1. 우선, 이번 사건의 전체 흐름부터 정리해 주시죠.이번 사건의 핵심은 쿠팡이 운영하는 물류계열사.. 더보기 [라디오] 벌써 15번째 목숨 잃은 급식노동자들... '죽음의 급식실', 이제는 멈춰야(2025.09.30) 2025년 9월 16일 화요일 ~08:56:00벌써 15번째 목숨 잃은 급식노동자들... '죽음의 급식실', 이제는 멈춰야 오늘은 최근 잇따른 학교 급식노동자의 폐암 사망 사건을 짚어보겠습니다. 지난 7월 경기 평택에서 한 초등학교 급식노동자가 폐암으로 숨진 데 이어, 불과 두 달도 안 돼 충북 충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또 한 명의 급식노동자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확인된 급식노동자 폐암 사망자는 15명에 달합니다. 음성노동인권센터 박성우 상임활동가와 함께합니다. 1. 또다시 급식노동자가 폐암으로 숨졌습니다. 이번 사건, 어떤 상황입니까?이번 사건은 충북 충주시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졌습니다. 고인은 지난 학기까지 현장에서 급식 조리 업무를 해오던 분이었는데, 지난달 폐암 말기 진단을 받은 지 불과 .. 더보기 [라디오] 노동안전 종합대책, '산재와의 전쟁' 해법 될까(2025.09.16) 2025년 9월 16일 화요일 ~08:56:00노동안전 종합대책, '산재와의 전쟁' 해법 될까오늘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새 정부가 “산재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처음 내놓은 범부처 대책인데요. 노동자의 권리 보장과 기업 제재 강화가 핵심입니다. 음성노동인권센터 박성우 상임활동가와 함께합니다.1. 먼저, 이번에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이번 대책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첫째, 노동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겁니다. 정부는 노동자를 단순히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예방의 ‘주체’로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유명무실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작업중지권의 행사 요건을 완화했습니다. 현행법은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더보기 [라디오] 21년 만에 통과된 노란봉투법, 그 오해와 진실 (2025.09.02) 2025년 9월 2일 화요일 ~08:56:0021년 만에 통과된 노란봉투법, 그 오해와 진실 지난달 24일, 노조법 제2·3조 개정안, 일명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2004년 관련 법안이 처음 국회에 발의된 후 21년만의 일입니다. 노란봉투법 통과에 노동계는 일제히 환영의 박수를 보내는 반면, 경영계에서는 "기업들이 해외로 떠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고 야당인 국민의힘은 아예 '경제내란'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음성노동인권센터 박성우 상임활동가와 함께합니다. 1. 먼저 노란봉투법에 대해 설명해주시죠.네. 이번에 통과된 노란봉투법의 핵심 내용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내용은 노사 관계에서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하청 노동자들이 계약상 ‘사.. 더보기 [라디오] 끊임 없는 이주노동자의 죽음... 대책과 해법은?(2025.08.19) 2025년 8월 19일 화요일 ~08:56:00끊임없는 이주노동자의 죽음... 대책과 해법은? 지지난달에도 한국 사회 곳곳에서 이주노동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이어졌습니다. 구미, 김포, 포항, 화성, 고흥, 곡성…. 이름을 다 부르기도 전에 연이어 발생한 참사들 속에서 희생된 노동자들은 대부분 하청·재하청 구조에 놓여 있던 이주노동자들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 산재 사망의 엄중함을 강조했지만, 현장의 죽음은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은 음성노동인권센터의 박성우 상임활동가와 함께 이 문제의 구조적 배경과 해결 과제를 짚어보겠습니다. 1. 먼저 최근의 사건들부터 정리해 주시죠.네. 지난달만 돌아봐도 너무 가슴 아픈 사건들이 잇따랐습니다. 7일, 구미 건설현장에서 23세의 베트남 청년이 온열질환.. 더보기 이전 1 2 3 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