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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노동인권센터

[라디오] 반복되는 SPC 산재 사망 사고(2025.5.27) 반복되는 SPC 산재 사망 사고 지난 21일 새벽, 경기 시흥시 정왕동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기계 점검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공정사회 시간에는 SPC 그룹에서 반복되는 노동자 산재 사망 사고를 중심으로, 그 의미와 함께 우리가 놓치고 있는 쟁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음성노동인권센터 박성우 상임활동가와 함께 합니다. (전화연결 // 인사)1. 이번 사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죠지난 19일 새벽 3시경,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기계 장비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다가 기계에 상반신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소견은 다발성 골절로 인한 사망이라고 나왔는데요. 말 그대로 온몸이 부서졌다는 뜻입니다.A씨의 동료 .. 더보기
[라디오]6·3 대선, 노동을 말하다 – 네 후보의 노동공약을 들여다보다(2025.5.14.) 6·3 대선, 노동을 말하다 – 네 후보의 노동공약을 들여다보다 6월 3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가 어느덧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정당 후보들은 어제부터 선거운동에 돌입했는데요. 노동이 삶의 핵심인 만큼, 후보들이 어떤 노동 공약을 갖고 있는지는 소중한 한 표를 결정할 중요한 기준입니다. 오늘 공정사회 시간에는 이번 대선 후보들의 노동 공약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음성노동인권센터 박성우 상임활동가와 함께 합니다. (전화연결.//인사)1. 먼저 주요 후보들의 노동공약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시겠습니까네. 이번 대선 후보들은 유난히 노동과 연관된 인물들이 많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어린 시절 학교 대신 공장을 다닌 소년공 출신이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젊은 시절 노동운동가로 활약하며 노동부장.. 더보기
[성명] 헌법이 윤석열을 파면했다 – 노동자 민중을 짓밟은 정권의 끝은 퇴출이다(2025.4.4) [성명]헌법이 윤석열을 파면했다 – 노동자 민중을 짓밟은 정권의 끝은 퇴출이다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선고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심판을 넘어, 헌법이 대통령에게 직접 퇴장을 명령한 중대한 역사적 사건이다. 국민 주권과 민주주의 질서를 유린한 정권에 대한 단죄이며, 특히 지난 3년간 윤석열 정부가 저지른 수많은 노동 탄압과 민생 파괴에 대한 민중들의 분노가 헌법의 이름으로 폭발한 날이다. 윤석열 정권은 출범 초기부터 '노동 개혁'을 명분으로 내세우며 실제로는 노동권 전면 후퇴를 기도하는 정책을 밀어붙였다. ILO 핵심협약 비준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노동조합의 자주성을 짓밟고, 회계공시 공개를 내세우며 수사와 압수수색을 남발했다. 화물노동자의 안전운임.. 더보기
[라디오] 고공농성 436일, 노동자들의 절박한 외침 (2025.03.18) 2025년 3월 18일 화요일 ~08:56:00고공농성 436일, 노동자들의 절박한 외침 최근 여러 노동 현장에서 노동자들의 고공농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생존권과 노동권을 지키기 위해 고공농성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의 사연을 듣다 보면, 이들이 왜 이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절박함이 느껴지는데요 오늘 공정사회 시간에는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노동자들의 얘기와 그 배경, 사회적 의미에 대해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음성노동인권센터 박성우 상임활동가와 함께 합니다. 1. 아직도 많은 노동 현장에서 고공농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왜 노동자들은 이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을까요?고공농성은 노동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알릴 수 있는 최후의 수단입니다. 일반적으로 노동자들은 집회나 파.. 더보기
[라디오] 산업단지 영세 제조업체 불법파견 실태 조사 결과 발표(2025.03.04) 2025년 3월 4일 화요일 ~08:56:00 산업단지 영세 제조업체 불법파견 실태 조사 결과 발표 최근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6월 24일,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 리튬 배터리 제조업체 아리셀 화재 사고의 후속 조치로 전국 산업단지 내 영세 제조업체 229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오늘 공정사회 시간에는 이번 조사 결과와 불법파견 문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1. 이번 조사는 어떤 배경에서 이루어지게 되었나요?지난해 6월 24일 경기 화성의 리튬 배터리 제조업체인 아리셀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는 31명의 사상자를 내며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특히, 이 사건에서 불법파견 문제가 참사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었는데요. 제조업 직접생산공정에서의 파견근로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보기
원남산업단지 노동실태조사 보고서(2019.7.8) 원남노동자권리찾기사업단(이하 원남사업단)은 4~5월에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조사방법은 설문조사(59명/14개 업체), 워크넷 등 온라인 구인/구직란 자료 조사(20개 업체), 직업소개소를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조사(6곳)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기본 실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응답자의 55.9%가 음성군에 살고 있었습니다. - 고용형태는 정규직 66.1%, 비정규직 23.7%이었습니다. - 근속년수는 응답자 중 2년 미만이 42.3%(25명)로 근속년수가 매우 낮았습니다. 정규직 고용이 큰 의미가 없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임금은 최저임금보다 낮거나 최저임금 수준이라고 한 응답이 36.4%였습니다. 구직란에 등록된 20개 업체 중 임금이 연2,500만 원 이상 업체는 4곳에 불과했습니다. - 노동조합.. 더보기
음성군 생활임금조례 제정 운동 ⊙ 배경'생활임금'은 지방정부의 차원에서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교육․문화․주거 등 각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임금입니다. 고물가가 지속되는 정세 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충분하게 보장하지 못하고 있는 현행 최저임금법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제도이기도 합니다. 충북에서는 2019년 비정규직 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에서 제정을 도의회에 촉구하였고, 2021년 주민조례청구 운동을 벌여 조례 제정을 성사시켰습니다. '음성군 생활임금조례 제정 운동'은 2022년 운동본부가 음성노동자권리찾기사업단 꿈틀 및 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에 제안함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한편, 2022년 1월, 지방의회에 주민이 직접 조례 제정을 청구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개선된  이 시행되었습니다. 음성노.. 더보기
[꿈틀 성명] 주민조례청구제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면, 주민이 발의한 음성군생활임금조례 제정에 즉각 나서라! 주민조례청구제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면, 주민이 발의한 음성군생활임금조례 제정에 즉각 나서라!  음성군의회는 오늘(2/6, 목)자 보도자료 “음성군의회, 주민조례청구제도 활성화에 앞장선다”를 내며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보도자료에서 김영호 의장은 “주민조례청구제도는 주민들이 직접 자치입법에 참여해 지역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고 강조하기도 하였다. 음성군의회 앞서 음성군의회는 2023년, 음성군에서 최초로 주민 2,356명이 발의한 에 대하여 발의 주민들과 협의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수정하였다. 2024년 7월 임시회에서는 군의원 8명 전원이 연서하여 발의한 수정안에 대하여 의원 4명이 반대하여 조례안을 부결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같은 사상초유의 사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