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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활동/활동가 이야기

[감사 인사] 2023년 후원행사 "우리의 손을 잡아줄래?"를 마치고

음성노동인권센터 2023. 10. 21. 15:18

어젯밤은 감동이었습니다.

2023년 음성노동인권센터 활동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행사 "우리의 손을 잡아줄래?"가 많은 분들의 수고와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생업으로 바쁘신 와중에 정말 많은 분들이 행사장에 찾아와주셨어요. 우리는 '노동인권'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고, '노조할 권리'를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어제 모인 우리는 땅을 일구는 농민이며, 가사노동자이고, 마트, 구내식당, 은행, 주유소, 청소업체, 학교, 보건소, 군청, 공장, 방문요양센터, 언론사, 시민단체, 정당 등 다양한 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입니다. 맛있는 음식, 다채로운 공연, 경품,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가 꽃피우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경제 위기, 기후, 생태위기 그리고 전쟁이 전 세계 민중을 위협하고 있는 참혹한 시절에 이토록 명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3시간 후원행사를 치르기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의 수고와 기여가 있었습니다. 장소와 기자재를 기꺼이 내어주신 금왕성당 박청일 신부님, 음식을 손수 준비해주신 변영옥 회원님, 두부, 콩나물 등 식재료를 공수해주신 풀무원 노동조합, 그릇을 제공해주신 음성놀장, 음성장애인주간활동서비스센터, 생극교회, 커피, 차를 판매한 수익을 후원해주신 대소면 카페 바하, 경품을 제공해주신 전국공무원노조음성군지부, 정미진, 홍정연 회원님, 공연을 위해 악기, 앰프 등 음향장비를 제공해주신 소극장하다, 귤을 보내주신 이상민 회원님, 김밥 주문해주신 청주 타라요가원 박완봉 회원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멋진 공연 보여주시고 들려주신 박광현, 정우준, 조해근, 박계명 그리고 레이디보이스 밴드 멤버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행사 전후로, 행사 도움팀을 비롯한 곳곳에서 수고해주신 회원분들 덕분에 원활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변영옥, 박마루치, 송슬기, 홍정연, 윤성훈, 민동식, 김선애, 김애라, 안말희, 김국배, 오영훈, 이은영, 안치석, 정미진, 계희수, 박현준, 양주안님 사랑합니다. 음성군자원봉사센터에서 오신 두 선생님께서도 바깥에서 주차와 행사장 안내를 하시느라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건상 후원행사에 함께하지 못하였지만 후원해주시고, 새롭게 회원이 되신 분들, 문자와 전화로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 단체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는 이곳 음성지역에서, 각자 도생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써내려가겠습니다. 지역에서의 삶을 일구고 있는 우리 자신, 노동자들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짓겠습니다. 더불어 우리는 노동자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높이기 위한 결사체인 노동조합과 함께, 노동자 민중 간의 연대와 연합이 두터워지고 넓어지는 세상을 꿈 꿉니다. 오늘날 일터에서 겪는 부당하고 반인권적인 일들이 개인적인 곤경으로 치부되지 않도록 상담, 교육, 정책, 소모임, 소책자 발행, 노동조합 조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연대의 씨실과 날실을 엮겠습니다. 나아가 노조법 2,3조 개정이 조속히 국회에서 이루어지도록 지역에서 계속해서 목소리 내고 행동하겠습니다. 우리의 손을 잡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동인권을 위하여, 노조할 권리 쟁취하자!"

2023. 10. 21.

음성노동인권센터 드림


옹기종기 모여서 찰칵!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했던 회원, 이웃들의 공연!



















 




 

경품 나누고, 마음도 나누고~!

 

행사를 위해 수고한 도움팀

 

노동인권을 위하여! 노조할 권리 쟁취하자!